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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재방문 필수 < 성심조림 >

미스터영대 2025. 3. 20. 16:55

제주도 맛집 재방문 필수 < 성심조림 >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중 대문자 파워J인 저는 맛집 또한 허투루 알아보지 않았어요.
엄선되고 선별된 맛집리스트를 뽑아 다녀온 곳들 중 제주도 맛집을 공유해 드릴게요.

제주가면 으레 먹는 갈치조림이지만 남다른 맛의 제주시 갈치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알차고 실속있는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던 곳입니다.

성심조림
주소 : 제주 제주시 신광로 8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 0507-1425-1192
주문메뉴 : 제주마농고등어조림 2인 30,000원 , 통갈치구이 40,000원 , 수육 100원 , 잔막걸리 1,500원

제주도 맛집의 사장님이 중매인권을 보유하고 있어 새벽 5시에 수협 공판장에서 직접 신선한 갈치를 입찰해 온다고 해요.
사장님의 열정이 돋보였던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마냥 한켠에 쌓여있던 드레향미 쌀은 찰기가 뛰어난다고 해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쌀이며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난다는 자부심있는 설명에 기본기에 충실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지요.

제주도 맛집에서는 일반 간장보다 더 순한 맛과 깊은 맛을 내는 물마루 야채수 보리간장을 쓰는 이곳은 중약불로 2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7일간 양념 숙성해 간장을 만든다고 하니 말 다 했지요.

마농은 마늘을 제주말로 일컫는데, 마늘 역시 대정 마늘을 사용해 우수한 품질, 특유 알싸한 향과 맛으로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런 재료가 듬뿍 들어간 생선 요리라니 기대감을 안고 주문에 들어 갔습니다.

금세 세팅된 제주도 맛집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김치, 콩나물무침, 김 등 평범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찬들로 이루어졌어요.

다양한 주류까지 주문하고 나니 어느새 메인메뉴까지 차려졌어요.
4인 상을 가득 채운 진수성찬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지요.

한잔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안주가 훌륭하니 맛을 안볼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제주도 맛집의 잔막걸리는 1,500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식전주로 가볍게 시작했지요.
가득 따라주신 후 한모금 맛보라고 하시더니 그 한모금에 대한 부분까지 채워주니 그 인심에 반했습니다.

메뉴판에 조림과 갈치구이 주문시 수육 소자를 100원에 맛볼 수 있다고 써있어서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이렇게 푸짐한 양이 나올 지 몰랐던 수육이에요.

직접 담그셨다던 때깔 좋은 제주도 맛집의 김치는 담백한 수육과 어울리는 매콤한 맛이에요.
양념을 아낌없이 써 맛이 제대로 들었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예술이었죠.

비계가 적절히 껴있는 수육과 반찬과의 조합은 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었어요.
이게 바로 서비스메뉴라니 먹으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았죠.

그릇보다 더 길다란 제주도 맛집의 갈치는 제주 생물 생선의 위엄을 보여주는듯 흐트러짐없이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중앙을 떡하니 차지할만큼 특대사이즈라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죠.

사장님이 손수 손질을 다해주시기에 순살만 편하게 먹기 좋았어요.
담백함이 일품이었던 갈칫살에 반찬을 곁들이니 금상첨화였습니다.

남녀노소 호불호없을 영양만점인 제주도 맛집의 갈치조림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결은 입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듯 했어요.

입자가 큰 마늘이 뿌려진 갈치조림이 나왔어요.
이날의 하이라이트 메뉴인 격이라 등장하는 순간 일행 모두 술렁였죠.

두께감이 대단했던 갈치는 제주도 맛집만의 비법 소스로 더욱 맛있게 조리했어요.
양념이 스며들어 촉촉함이 두배였던 갈치조림을 본격적으로 맛보았습니다.

마늘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 대정마늘을 사용해 그런지 풍미가 깊었어요.
젓가락에 살짝 힘만 주어도 부드럽게 가시가 발라지던 생선살입니다.

역시 밥도둑이라 칭할만 하던 갈치조림이에요.
그냥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조미되지 않은 김에 속재료를 취향껏 올려 먹는 맛이 별미 중 별미였답니다.

가성비가 대단했던 제주도 맛집 맛집이에요.
메인메뉴는 당연하고 밥과 반찬, 기본 재료까지 최고의 맛을 내고자 사장님의 정성이 깃드니 맛이 없을 수 없었던 생선 맛집이라 여러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곳이랍니다.